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퍼스 자유여행 추천

by 루씨백과사전 2025. 5. 17.

호주 퍼스

호주 서부에 위치한 퍼스는 자유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퍼스는 로컬 문화와 트렌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퍼스 자유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을 위해 일정을 어떻게 구성하면 좋은지, 현지에서 꼭 참여해야 할 투어와 로컬 팁까지 알차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퍼스 자유여행 일정

퍼스 자유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동선’입니다. 퍼스는 도심과 근교, 자연 관광지가 분산되어 있어 무작정 일정을 짜다 보면 시간 낭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여행 기간에 따라 적절한 루트를 짜는 것이 핵심이며, 특히 렌터카 없이 대중교통 위주로 여행하는 경우엔 철저한 사전 계획이 필요합니다.

 

1일차

퍼스 시내 중심부를 탐방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퍼스 중심에는 킹스파크(Kings Park)라는 세계적인 도시 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도심 속 여유로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내 전경을 내려다보며 간단한 트레킹도 즐길 수 있으며, 봄철(9~11월)에는 아름다운 야생화가 만발해 포토존으로도 유명합니다. 킹스파크 방문 후에는 스완강(Swan River)을 따라 산책하거나, 퍼스 미술관과 문화센터를 둘러보며 호주 원주민 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녁엔 노스브리지(Northbridge) 지역에서 다양한 국제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식사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2일차

시내에서 조금 벗어나 프리맨틀(Fremantle)지역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프리맨틀은 퍼스에서 전철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주말마다 열리는 프리맨틀 마켓과 프리맨틀 감옥(Fremantle Prison) 유적지가 유명합니다. 프리맨틀 감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유령투어와 야간 가이드 투어도 운영되고 있어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합니다.씨푸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프리맨틀 씨푸드 마켓이나 피쉬앤칩스를 즐길 수 있는 로컬 맛집들도 다수 있어 꼭 들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일차

로트네스트섬(Rottnest Island)으로 당일치기 투어를 추천드리비다. 이 섬은 퍼스 자유여행의 하이라이트로 퀘카(Quokka) 서식지로 유명해 퀘카와 함께 인생샷 셀카를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퍼스 시내에서 배를 타고 약 1시간이면 도착하며, 섬 내에서는 자전거를 이용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블루베이, 더베이, 피커링 포인트 등 오션뷰를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 데이투어로 즐기기 충분합니다.

4일차

스완밸리(Swan Valley) 와이너리 투어나 코텔로비치(Cottesloe Beach)에서의 여유로운 해변 산책으로 일정을 마무리해보세요. 스완밸리는 호주 와인을 직접 시음해볼 수 있는 지역으로, 차량을 렌트하거나 소규모 투어를 이용해 여러 와이너리와 초콜릿 공장, 치즈 가게 등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엔 코텔로비치의 선셋을 감상하며 호주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껴보실 수 있어 꼭 체험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퍼스 투어 BEST 3

자유여행은 스케쥴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 때로는 효율적인 일정을 위해 데이투어 혹은 하프데이투어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수 있습니다. 퍼스는 주요 관광지가 도심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 교통이나 시간 절약을 위해 데이투어를 이용하시면 좀 더 알찬 여행이 되실 수 있습니다. 

 

1. 로트네스트섬 투어
가장 인기 있는 투어 중 하나로 퍼스 또는 프리맨틀에서 페리를 타고 로트네스트섬으로 이동하며, 현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섬을 자유롭게 돌아보는 구성입니다. 별도 가이드 없이 움직일 수 있어 자유여행의 취지에도 잘 맞으며, 퀘카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섬 특성상 음식 및 물가가 비싼편으로 간단한 간식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핑크레이크&야생동물 사파리 투어
퍼스 북부에 위치한 핑크레이크는 자연적으로 붉은 빛을 띠는 소금호수로, 자연 애호가와 사진 애호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자가로만 이동이 가능한 곳에 위치에 있기 때문에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투어는 호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캥거루, 코알라, 에뮤 등 동물도 관찰할 수 있는 사파리 체험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3. 프리맨틀 투어
프리맨틀 감옥은 낮에도 관람이 가능하지만 선셋이후에 시작하는 유령투어를 추천드립니다. 실제 수감자들의 이야기, 유령 목격담, 감옥 구조를 따라가는 투어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합니다.현재는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만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어 설명서가 제공되어 부담은 조금 덜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어는 여행 플랫폼(kkday, 클룩 등)이나 현지 여행사, 숙소 리셉션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성수기엔 조기 마감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퍼스 여행 로컬 팁

퍼스를 여행하면서 로컬 팁을 알고 있다면 여행이 훨씬 수월해지고 더욱 즐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현지인처럼 여행을 즐기기 위한 몇 가지 실전 꿀팁을 소개합니다.

1. 무료 대중교통(CAT 버스)
퍼스 시내에는 무료 순환버스인 CAT(Central Area Transit)이 운행됩니다. 레드, 블루, 옐로우, 그린 4가지 라인이 있으며, 주요 관광지와 시내를 연결해 매우 편리합니다. 시내를 둘러보는 데 가장 유용한 수단이므로 Transperth 공식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노선도를 미리 확인해두세요.

2. 프리맨틀 마켓의 영업시간
프리맨틀 마켓은 금~일요일에만 운영되므로 일정을 해당 요일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로컬 수공예품, 신선한 과일, 길거리 음식이 다양하며, 퍼스 기념품 쇼핑에도 적합한 장소입니다. 특히 호주산 꿀, 수제 캔들, 유기농 제품은 선물용으로 인기 있습니다.

3. 로컬 푸드
퍼스는 물가가 높은 도시로, 외식 시 가격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마켓 내 푸드코트, 테이크아웃 전문점, 아시아 식당을 자주 이용합니다. 시내에는 다양한 한식, 일식, 중국식 식당이 위치해 있으며, 한 끼당 평균 15~20 AUD 정도로 식사 가능합니다.

4. 선셋 포인트
퍼스는 서쪽 바다에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코텔로비치, 사우스퍼스 전망대, 킹스파크 서쪽 전망대 등이 대표적이며, 해 질 무렵에는 일몰을 담으려면 인파로 북적입니다.  일몰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므로 미리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상점 영업시간
퍼스의 대부분 상점과 마트는 오후 5~6시에 영업이 종료됩니다. 특히 소형 로컬 상점은 이보다 더 일찍 닫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쇼핑이나 식재료 구입은 오전~오후 시간대를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대형 마트인 콜스(Coles), 울워스(Woolworths)는 저녁 9시까지 운영하는 곳도 있으니 시간을 놓치셨다면 대형마트를 활용해보세요.

 

퍼스는 자유여행객에게 천국 같은 도시입니다. 일정만 잘 구성한다면 도심의 현대적 매력부터 섬의 자연 풍경, 로컬 문화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투어와 로컬 팁을 잘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끼며 보다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퍼스 여행 계획을 시작하고, 누구보다 자유롭고 즐거운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