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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과 와플의 나라! 네덜란드 여행 베스트 코스

by 루씨백과사전 2025.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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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운하

자전거, 운하, 튤립, 풍차, 와플. 이 단어들만으로도 우리는 '네덜란드'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이 작은 유럽 국가는 효율적인 교통, 풍부한 역사,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유쾌한 음식 문화로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봄시즌은 튤립 개화와  함께 네덜란드를 찾는 가장 많은 계절이며, 도심과 외곽지역 모두 문화와 미식이 모두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네덜란드의 대표 관광지, 계절별 날씨, 그리고 현지 음식과 맛집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1. 네덜란드 필수 관광지 베스트

네덜란드 여행의 중심은 단연 수도 암스테르담(Amsterdam)입니다. 이 도시는 예술과 자유의 도시로, 반 고흐 미술관,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 안네 프랑크의 집 등 세계적인 문화 명소가 즐비합니다. 또한 구시가지 운하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보트 투어는 도시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필수 코스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네덜란드 고유의 전통 풍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잔세스칸스(Zaanse Schans)에서는 고풍스러운 풍차 마을과 치즈 공장, 나막신 체험장 등 네덜란드 전통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약 30분이면 갈 수 있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습니다. 

튤립 시즌(3~5월)에는 쿠켄호프(Keukenhof) 정원이 절대 빠질 수 없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튤립 정원으로, 약 700만 송이의 꽃이 만개하는 모습은 단연 압도적입니다. 꽃 애호가뿐 아니라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라면 꼭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이 외에도 로테르담의 현대 건축, 델프트의 도자기 마을, 위트레흐트의 운하 도시 풍경은 네덜란드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소도시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2. 네덜란드 날씨 – 언제 가야 가장 좋을까?

네덜란드는 서유럽형 해양성 기후로, 사계절 내내 온화하고 비가 잦은 편입니다. 극단적인 더위나 추위는 드물지만, 하루에 몇 번 날씨가 바뀌는 만큼 옷차림과 준비물에 유의해야 합니다.

봄(3~5월)은 네덜란드 여행의 최적기입니다. 튤립 시즌이 절정을 이루며, 평균 기온은 8~15도로 걷기 여행에 최적입니다. 쿠켄호프 정원이나 튤립 농장이 있는 리서 지역, 시골길 자전거 여행 등이 인기입니다. 햇살이 좋은 날은 도시 전체가 활기를 띠며, 카페 테라스마다 사람들로 붐빕니다.

여름(6~8월)은 관광객이 가장 많아지는 시즌입니다. 날씨는 15~25도 정도로 따뜻하며, 비 오는 날이 줄고 해가 길어 여행에 좋습니다. 도심에서는 음악 페스티벌, 거리공연, 야외시장 등이 열려 볼거리가 많아지며, 운하 보트나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9~11월)은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도시와 자연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기입니다. 단풍과 어우러진 운하의 모습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문화 탐방과 미술관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되는 시즌입니다. 평균 기온은 10~15도이며, 우비나 방수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12~2월)은 상대적으로 비수기지만, 크리스마스 마켓과 조명 장식으로 도시가 한층 따뜻해지는 시기입니다. 특히 암스테르담의 라이트 페스티벌은 예술적인 조명이 운하 위를 수놓아 겨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평균 기온은 0~7도 정도로 춥지만 눈은 많이 오지 않습니다.

3. 네덜란드 현지 음식과 꼭 가봐야 할 맛집

네덜란드는 ‘간식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길거리 음식, 전통 간식, 치즈, 디저트 분야에서 독보적인 매력을 자랑합니다.

대표 간식은 스트룹와플(Stroopwafel)입니다. 얇은 와플 두 장 사이에 카라멜 시럽이 들어간 디저트로, 커피 위에 올려 따뜻하게 먹으면 더욱 충부한 카라멜향을 음미하실 수 있습니다. Albert Cuyp Market이나 Van Wonderen Stroopwafels는 현지인도 줄 서서 먹는 인기 맛집입니다.

하링(Haring)은 절인 청어를 날것 그대로 먹는 네덜란드식 간식으로 양파와 피클을 함께 곁들여 먹기도 하며, 길거리 노점에서 쉽게 맛볼 수 있습니다.

식사로는 크로켓(Kroket)과 비터볼렌(Bitterballen)이 유명합니다. 둘 다 고기나 감자 등을 튀긴 요리로, 바삭한 식감과 부드러운 속살이 특징으로 펍이나 카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로 맥주 안주로도 추천합니다.

네덜란드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치즈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고다(Gouda)와 에담(Edam) 치즈는  로컬 마켓 치즈코너 혹은 치즈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Cheese Museum이나 Henri Willig 매장은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치즈샵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침이나 점심으로 즐기기 좋은 음식으로는 판네코큰(Pannenkoeken)이 있습니다. 얇은 크레페 형태의 팬케이크로, 사과, 베이컨, 치즈, 꿀 등 다양한 재료와 조합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문화와 자연, 음식과 감성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여행지입니다. 도시와 시골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 덕분에 이동도 간편합니다. 봄과 여름, 유럽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네덜란드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입니다. 튤립의 향기 속을 걷고, 자전거로 운하를 따라 달리고, 와플과 치즈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 지금이 바로 네덜란드로 떠나기 좋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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