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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완벽 가이드

by 루씨백과사전 2025. 5. 19.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 중 하나인 크라이스트처치는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영국풍 도시 구조가 어우러진 여행지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2011년 대지진 이후 도시 전체가 재건되며 현대적인 건축과 역사적인 유산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났습니다. 특히 ‘가든 시티(Garden City)’라는 별명에 걸맞게 도시 곳곳에 녹지가 풍부하게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기도 합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교통, 주요 명소, 숙박 정보 등을 상세히 소개합니다.

크라이스트처티 교통 정보

크라이스트처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잘 정비된 도시 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시티 센터(City Centre)지역 을 중심으로 한 메트로(Metro) 버스 시스템은 로컬 뿐만아니라 여행객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메트로 버스는 메트로 카드를 구입해서 이용하면 할인된 요금으로 지불할 수 있으며, 각 노선별로 시간표에 맞춰 운영되어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트램은 도시의 주요 명소를 연결하며 복고풍 외관으로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교통 수단입니다. 트램 탑승하면 내부에 관광지 해설을 들으며 도시 곳곳을 돌아볼 수 있어 크라이스트처치를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입니다.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에서 시내 중심지까지는 접근성도 매우 뛰어난 편인데 공항 셔틀버스와 일반 시내버스 모두 30분 내에 시내 중심가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공항내에는 주요 렌터카 브랜드도 입점해 있어 예약 없이도 당일 대여가 가능합니다. 또한 렌터카 이용 시에도 주차가 불편하지 않아 많은 여행객들이 렌터카 운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좌측 통행 국가이기 때문에 우측 핸들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전교차로인 라운드어바웃 Roundabout 구간도 많기 때문에 주의하시는 것이 좋으며 교외 외곽 도로는 가로등이 없는 구간이 많아 야간 주행 시 안전의 유의하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인 라임(Lime)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 짧은 거리의 관광지 이동 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대여하여 둘러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꼭 방문해봐야 하는 관광지

크라이스트처치는 자연과 문화, 도시의 조화가 뛰어난 여행지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단연 해글리 공원(Hagley Park)입니다. 도심 속 거대한 공원으로, 산책, 자전거 타기, 피크닉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해글리 공원 안에는 크라이스트처치 식물원(Botanic Gardens)이 함께 위치해 있어 수천 종의 식물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을 흐르는 에이번 강(Avon River)은 이 도시의 낭만을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전통적인 나룻배인 ‘폰팅(Punting)’을 타고 유유히 흐르는 강 위를 따라 도심의 전경을 즐기는 체험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경험입니다. 배를 젓는 안내인은 전통 복장을 하고 있으며, 여행자와 간단한 대화도 나누며 친절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문화와 예술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캔터베리 박물관(Canterbury Museum), 아트센터(The Arts Centre), 리버사이드 마켓(Riverside Market)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캔터베리 박물관은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문화부터 유럽 이민자들의 정착사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루며,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특히 유익한 장소입니다. 아트센터는 과거 대학 건물이었던 고딕 양식 건물을 개조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주말마다 플리마켓이나 전시, 음악 공연 등이 열립니다.

도심 외곽으로 이동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갓리 헤드(Godley Head)는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있는 산책 코스로 도심에서 차로 30분이면 접근할 수 있어 당일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여기에 포트 힐스(Port Hills)나 캐시미어 힐(Cashmere Hills)에 올라 도시 전체와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전망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숙소 정보

크라이스트처치의 숙소는 다양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추고 있어, 여행 스타일에 맞춰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티 센터(City Centre)지역은 교통이 편리하고 주요 명소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초행자에게 가장 적합한 지역입니다. 도심지역이기에 알만한 인터네셔널 체인 호텔은 물론 아기자기한 부티크 호텔과 저렴한 백패커스 혹은 호스텔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소를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좀 더 현지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리카턴(Riccarton) 지역을 추천합니다. 리카턴은 대형 쇼핑몰인 웨스트필드 리카턴(Westfield Riccarton)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해결하기 편리하며, 도보 거리에 있는 리카턴 부시(Riccarton Bush)와 같은 자연 공간도 있어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자에게 제격입니다.

공항 주변 숙소도 편리한 옵션 중 하나입니다. 공항 주변에는 조식을 제공하거나 공항까지 셔틀버스 운영하는곳, 간단한 요리가 가능한 주방이 있는 레지던스 등 다양한 옵션이 있어 항공편이 늦게 도착하는 비행기나 새벽에 출발하는 항공편 이용시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의 인원수가 있는 여행객에게 특히 레지던스 형은 인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소 공유 플랫폼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어 현지인의 집에서 머무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도시 외곽의 농가에서 숙박하는 팜스테이(Farmstay)나 B&B 숙소는 뉴질랜드의 시골 풍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추천할 만합니다. 숙소 예약 시 교통 접근성, 편의시설, 주변 음식점 여부 등을 고려하면 여행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렌터카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히 주차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는 자연의 풍요로움과 도시의 편리함을 모두 갖춘 뉴질랜드 남섬의 핵심 도시입니다.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 다채롭고 아름다운 명소, 그리고 여행 스타일에 맞춘 숙소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여행지를 제공합니다. 이 가이드를 참고하여 크라이스트처치 여행을 더욱 완벽하게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