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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행 핫플레이스, 계절 날씨, 음식

by 루씨백과사전 2025. 4. 20.

브라질 리우네자네이루

남미 최대의 나라 브라질은 다채로운 문화, 웅장한 자연, 열정적인 축제의 나라로 불립니다. 최근 들어 한국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브라질은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이국적인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지금 뜨고 있는 브라질의 여행 루트와 함께 꼭 방문해야 할 관광지, 계절별 날씨 특징, 그리고 브라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 문화를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브라질에서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

브라질은 면적이 워낙 넓기 때문에 지역마다 여행 테마가 매우 다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고 있는 루트는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이과수 폭포(Iguazu Falls), 아마존(Amazon), 살바도르(Salvador)를 포함한 루트입니다.

먼저 리우데자네이루는 브라질 여행의 대표적인 시작점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파카바나 해변과 이파네마 해변, 그리고 예수상이 있는 코르코바도 언덕은 리우의 시그니처 스팟입니다. 매년 2~3월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세계 최대 규모의 축제로 화려한 퍼레이드와 음악, 춤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카니발 시즌에는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몰려와 리우 전체가 뜨겁게 달아오르기도 합니다. 

이과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걸쳐 있는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명소로 275개의 폭포가 밀집해 있어 그 규모와 수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브라질 쪽에서는 전체 폭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많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합니다. 보트를 타고 폭포 아래에서 감상하는 것도 이과수 폭포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하나의 특별한 여행지는 바로 아마존인데요, 마나우스(Manaus)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아마존 정글 투어는 생태계 탐방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여행이 될 것 입니다. 낮에는 강에서 보트를 타고 유유히 강을 따라 둘러보거나 원주민 마을을 방문하여 문화체험을 할수 있고, 밤에는 정글에서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액티비티도 경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살바도르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살아 숨쉬는 아프리카계 브라질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알록달록한 건물들로 가득한 펠로우리뉴(Pelourinho) 지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거리에는 전통 타악기 연주와 댄스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살바도르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풍부해 해산물 재료의 브라질 음식을 경험하기에도 좋습니다. 

브라질 계절별 날씨, 언제가 여행하기 좋을까?

브라질은 남반구에 위치해 있어 한국과 정반대 계절로 여름은 12월부터 2월, 겨울은 6월부터 8월입니다. 지역마다 기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방문 도시의 날씨를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리우데자네이루는 연중 온난한 열대 기후를 보이며 여름인 12~3월에는 무덥고 습하며 평균 기온이 30도가 넘습니다.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날씨지만 스컬설 소나기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카니발 2월에 열리고 있어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이 시기에 꼭 방문해야 하지만 무더위를 피하기엔 건기인 5~9월 이 여행하기에는 더 좋습니다. 

이과수 폭포는 열대우림 기후로 일년내내 습한 날씨지만 그중 4~6월과 9~11월이 다른기간에 피해 쾌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5월은 폭포 수량이 풍부해지고 물살이 세 폭포가 메인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간입니다. 

아마존 지역은  일년내내 높은 온도와 습도로 12월~5월 우기 ,6~11월 건기로 나뉩니다. 우기에는 강 수위가 올라 보트 투어를 하기 좋으며, 건기에는 아마존 밀림을 탐험하기 좋습니다. 

살바도르는 연중 따뜻하고 해양성 기후를 보여 4~6월은 비가 많이 오는 시즌만 피하신다면 만족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다양한 전통축제가 열려 이기간에 방문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브라질의 주요 도시들은 열대 또는 아열대 기후에 해당하지만, 남부지역 도시인 쿠리치바(Curitiba), 포르투알레그리(Porto Alegre) 등은 겨울에 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기도 하니, 남부지역을 여행하시려는 분들은 방한 준비가 꼭 필요합니다.

브라질 음식문화, 놓치면 아쉬운 미식 체험

브라질은 다양한 인종이 섞인 다문화 국가답게 음식문화도 매우 풍부하고 다양합니다. 브라질의 대표 요리는 단연 페이조아다(Feijoada)입니다. 이 요리는 검은콩, 돼지고기, 소시지 등을 푹 끓인 스튜로, 쌀밥과 오렌지, 그리고 바삭한 만디오카 가루와 함께 먹는 방식이 전통적입니다. 보통 수요일과 토요일 점심에 많이 먹으며, 현지 식당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슈하스코(Churrasco)는 브라질식 바비큐로,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소금 간만 한 뒤 숯불에 굽는 방식입니다. 고기는 쇠꼬챙이에 꽂아 테이블로 가져와 원하는 만큼 썰어주는 로드리지오(Rodízio) 방식이 독특한데, 고기 종류가 수십 가지에 달하고, 샐러드바와 사이드도 무제한 제공되어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아카이(Açaí)는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서 나는 과일로 만든 스무디 형태의 디저트입니다. 얼린 아카이를 블렌딩한 후 그래놀라, 바나나, 꿀 등을 올려 아침이나 간식으로 즐깁니다. 슈퍼푸드로 알려져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여행 중 간단히 배를 채우기에 매우 좋습니다.

빠스텔(Pastel)은 만두와 튀김의 중간 형태로, 얇은 반죽에 치즈, 고기, 감자 등을 넣어 튀긴 간식입니다. 길거리 시장이나 푸드코트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때 유용합니다. 코시냐(Coxinha)는 닭고기 속을 넣고 튀긴 고로케 스타일의 간식으로 어른,아이 누구나 좋아하는 국민 간식입니다.

카이피리냐(Caipirinha)는 브라질 국민 알코올로 라임, 설탕, 브라질산 사탕수수 증류주 '카차사(Cachaça)'를 넣어 열대야 날씨에 갈증을 해소해 줍니다. 과일 재료를 바꿔 넣어 다양한 카이피리냐로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아마조나스산 생선 요리나 해산물 요리도 브라질 지역별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북부에서는 뻬히송 도 페이슈(Moqueca, 생선 스튜)스타일로, 살바도르 지역에서는 아프리카풍 양념을 쓴 매운 해산물 요리로 맛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은 도시별로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지로, 관광지, 기후, 음식 모두 풍부하고 다채롭습니다. 리우의 해변, 이과수의 자연, 아마존의 생태, 살바도르의 문화까지 하나하나가 인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가치가 있습니다. 계절에 맞춰 루트를 잘 설계하고, 지역별 음식을 함께 체험한다면 완벽한 남미 여행이 될 것입니다. 지금, 브라질의 뜨는 여행 루트를 따라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