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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여행코스

by 루씨백과사전 2025. 5. 13.

멜버른,플린더스역

멜버른은 호주의 문화 수도이자 여행자들의 낭만적인 목적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술과 건축, 트렌디한 카페, 그리고 대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짧은 일정부터 긴 여행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도시입니다. 멜버른을 처음 방문하거나  또 방문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가장 인기 있는 루트를 도심, 근교, 자연 중심으로 구분하여 자유여행자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모두 활용 가능한 멜버른 여행코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멜버른 도심 

멜버른 여행의 시작은 단연 플린더스 스트리트역(Flinders Street Station)입니다. 이곳은 멜버른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시계탑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시작을 실감할 수 있죠. 플린더스역을 기준으로 반경 1km 이내에 멜버른의 주요 명소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플린더스 역에 도착하면 먼저 찾게 되는 곳은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are)입니다. 멜버른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멜버를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페더레이션 스퀘어 맞은편에는 세인트폴 성당(St. Paul’s Cathedral)이 위치해 있는데 웅장한 규모와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포토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세인트폴 옆으로는 골목 카페 거리가 이어집니다.

도심에서는 무료 트램존(Free Tram Zone)을 활용할 수 있어 교통비 부담 없이 곳곳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퀸빅토리아 마켓(Queen Victoria Market)에서는 호주의 농산물과 현지 기념품을 살 수 있으며, 야시장과 푸드트럭은 밤에도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멜버른 도서관과 감각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인 호시어레인(Hosier Lane)의 그래피티 거리도 놓치지 마세요. 예술에 관심 있다면 무료 전시가 있는 국립 빅토리아 미술관(NGV)에 들러보세요. 연중 내내 세계적인 예술 전시가 펼쳐집니다.

멜버른 근교 

멜버른 도심을 벗어나면 상상 이상으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루트는 그레이트오션로드(Great Ocean Road).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로도 꼽히는 이 루트는 멜버른 시내에서 출발해 12사도 바위(Twelve Apostles)까지 이어지는 해안 도로입니다.

단데농 산맥(Dandenong Ranges)은 멜버른 동부에 위치한 숲과 언덕 지역으로, 열차 여행을 원한다면 퍼핑빌리 증기기관차(Puffing Billy Railway)를 추천합니다. 이 지역의 차이포인트는 현지 티하우스와 정원들입니다. 특히 알프레드 니콜라스 가든(Alfred Nicholas Gardens)은 호주의 사계절을 사진으로 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필립아일랜드(Phillip Island)는 펭귄 퍼레이드로 유명한 곳으로, 일몰 무렵 귀여운 펭귄들이 해변으로 돌아오는 장면은 모든 연령대의 여행자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해변 풍경과 함께 고래 관찰도 가능한 시즌이 있어 자연 애호가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19세기 호주 골드러쉬를 재현해 놓은 소버린 힐(Sovereign Hill)은 거리마다 옛날 모습을 간직해 당시의 문화와 생활상을 볼 수 있습니다. 사금을 직접 체취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카페 및 현지 문화 체험 

멜버른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 도시입니다. 바리스타 문화가 굉장히 발달되어 있어, 어느 골목 카페를 들어가도 수준 높은 커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디그레이브스 스트리트(Degraves St.), 센트럴 레인(Central Lane) 일대에는 작고 세련된 카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싶다면 프라한 마켓(Prahran Market), 사우스멜버른 마켓(South Melbourne Market) 등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핑거푸드, 생과일 주스, 신선한 해산물 등은 그 자리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피츠로이(Fitzroy) 지역은 힙스터 문화의 중심지로, 중고 서점, 레코드샵, 빈티지 패션 숍 등이 가득하며, 거리 공연과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루트입니다.

멜버른 시민들처럼 야라강 근처에서 조깅하거나 자전거 타기, 혹은 로얄 보타닉 가든(Royal Botanic Gardens)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세요.

 

멜버른 여행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서, 예술과 문화, 자연, 그리고 현지인의 삶을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여정입니다. 도심 중심 코스부터 근교 자연, 멜버른만의 커피와 마켓 문화까지 총정리된 이번 루트를 바탕으로 나만의 맞춤 여행 일정을 계획해보세요. 멜버른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감동을 주는 도시입니다. 지금 바로 여행 준비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