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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쿤부터 멕시코시티까지 핵심 관광

by 루씨백과사전 2025. 4. 22.

멕시코 마야문명

멕시코는 중남미의 매력을 집약적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고대 마야 문명의 유산, 다채로운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며 해안과 산악 지형이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까지 여행자들이 찾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나라입니다. 특히 칸쿤과 멕시코시티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도시로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두 곳을 모두 여행한다면 멕시코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멕시코의 대표 두 도시인 칸쿤과 멕시코시티의 주요 관광지, 지역 음식 특색, 그리고 날씨 및 여행 시기에 대한 정보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칸쿤 & 멕시코시티 주요 관광지

멕시코는 국토가 넓고 지역마다 매력이 다르기 때문에 어디부터 여행해야 하는지 고민되는 분들이 많아 크게 ‘칸쿤’과 ‘멕시코시티’ 가장 인기가 많은 도시를 소개 하고자 합니다.이 두 도시는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멕시코의 다양한 면모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칸쿤은 유카탄 반도 동쪽, 카리브 해안에 위치한 세계적인 휴양지입니다. 끝없이 펼쳐진 에메랄드빛 해변과 고급스러운 리조트가 조화를 이루며,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해변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스라 무헤레스(Isla Mujeres), 세노테(Cenote) 수영장, 플라야 델피네스(Playa Delfines) 는 칸쿤에서 꼭 방문해 봐야 하는 장소입니다. 툴룸 유적(Tulum Ruins), 치첸이사(Chichén Itzá) 는 고대 유적지로 휴양에 지치거나 문명에 관심 있다면 방문해보실만한 고대 유적지 입니다. 특히 치첸이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피라미드 구조의 ‘쿠쿨칸 신전’은 마야 문명의 정수를 보여주는 대표 유적입니다.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의 수도이자 라틴 아메리카 최대 도시입니다. 고대 아즈텍 문명의 중심지이자 현대 멕시코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합니다. 멕시코시티 중심에는 소깔로(Zócalo) 광장이 있으며, 인근에는 대성당(Metropolitan Cathedral), 템플로 마요르 유적(Templo Mayor) 이 위치해 있어 도심 한가운데서도 고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프리다 칼로 박물관(Casa Azul), 디에고 리베라 벽화관, 국립 미술관 등 예술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이 둘러볼만한 장소가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여행객이라면 차풀테펙 공원과 멕시코 국립 인류학 박물관은 꼭 방문해볼 만한 장소입니다.

칸쿤은 휴양과 자연이 중심인 여행지로 멕시코시티는 역사, 문화, 예술이 주를 이루는 도시인만큼 두 도시를 모두 함께 방문하신다면 멕시코의 양면적인 매력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지역별 음식 특색

멕시코는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미식 국가로 2010년 멕시코의 전통 요리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멕시코 요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서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정체성의 일부로 여기고 있습니다. 칸쿤과 멕시코시티는 지리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음식의 스타일이 크게 다른데, 이중 칸쿤은 바다와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해산물 요리가 발달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은 세비체(Ceviche)로, 생선이나 새우를 라임즙에 절여 향신료와 채소를 곁들여 먹는 시원하고 상큼한 요리입니다. 해산물을 토르티야에 넣은 피시 타코(Fish Tacos) 역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칸쿤 해변가 노천 식당에서는 신선한 굴, 조개, 문어 요리를 판매하고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로컬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로컬 맥주나 마가리타와 곁들여 환상적인 해변에서의 식사를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멕시코시티는 전통적인 멕시코 요리의 중심지로, 복잡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몰레(Mole)는 초콜릿과 향신료, 견과류 등을 혼합한 소스를 고기 위에 얹어 먹는 전통 요리로 재료에 따라 종류를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타말레(Tamale)는 아침 식사로도 주로 먹는 음식으로 옥수수 반죽에 고기나 치즈, 채소 등을 넣고 옥수수잎에 싸서 찐 요리입니다.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인 엘로떼(Elote)는 삶은 옥수수에 마요네즈, 치즈, 라임, 고춧가루를 얹어 먹는 간식으로 인기가 많으며, 타코 알 파스토르(Taco al Pastor)는 양념한 돼지고기와 파인애플을 토르티야에 싸 먹는 퓨전 요리로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고급 레스토랑도 많아 다양한 방식의 멕시코 요리를 경험할 수 있으며, ‘멕시코 미식의 진수’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어 현지 문화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여행 시 날씨 정보와 여행 시기

멕시코는 연중 따뜻한 날씨지만 지역마다 기후 특성이 차이가 많이 나는 편입니다. 특히 칸쿤과 멕시코시티는 기후적 차이가 큰편으로 반드시 날씨를 확인하고 일정에 반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칸쿤은 열대기후로 연중 습하고 기온이 높은편이라 건기인 11월부터 4월까지 방문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이 시기에는 습도가 낮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해변 활동이나 유적지 관광하기 좋습니다. 우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대체적으로 날씨가 좋긴하지만 스컬성 소나기나 허리케인 가능성도 대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칸쿤 여행시에는 뜨거운 자외선을 피해 모자, 자외선 차단제 등을 꼭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멕시코시티는 해발 약 2,200m에 위치한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서늘하고 온화한 기후입니다. 연중 기온 변동이 크지는 않지만 아침과 밤 일쿄차가 심해 밤에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한 편이라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멕시코 시티는 3월부터 5월은 가장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강수량도 적고 하늘이 맑아 도보 여행하시기 좋습니다. 우기인 6월부터 9월은 소나기 형태의 짧은 비가 자주 내리지만 여행 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정도입니다.10월부터 2월은 비교적 쌀쌀한 날씨로 여행객이 적은 비수기로 호텔 가격이 저렴해 가성비 여행을 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아침저녁을 일교차를 대비해 바람막이나 우산등을 꼭 챙겨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칸쿤의 눈부신 해변과 자연 유산, 멕시코시티의 깊이 있는 역사와 예술, 그리고 각 지역의 개성 넘치는 음식은 여행자의 감각을 모두 자극하는 멕시코는 단순한 여행지 그 이상입니다. 멕시코의 다채로운 문화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멕시코로의 여정을 시작해보세요!